서울 4일 영하 12도…오후부터 풀릴듯

  • 입력 2001년 1월 3일 18시 56분


4일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이번 겨울 들어 최저인 영하12도를 기록하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아침 영하19도∼영하3도의 매서운 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3일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돼 매우 춥고 서해안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17도, 대전 영하10도, 전주 광주 영하7도, 대구 영하6도, 부산 영하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6도 등 영하7도∼8도로 춥겠으나 바람이 전날보다 약해 체감온도는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소한(小寒)인 5일은 서울 영하9도 등 전날보다 2∼3도 가량 기온이 오르겠으나 여전히 평년기온보다는 3∼4도 추운 날씨다.

이번 추위는 5일 오후부터 누그러져 주말에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일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10.4도, 철원 영하16도를 기록했고 강원 동해안과 영남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하므로 화재예방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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