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정보화 격차 性-연령따라 뚜렷

  • 입력 2001년 1월 14일 18시 54분


남녀간 정보화 격차 지수가 100 대 80.9로 나타나는 등 성별 연령별 지역별 정보화 격차가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령별 정보화 격차는 10대가 100일 경우 40대는 52.1, 50대 이상은 30.9로 집계됐다. 대졸 이상을 100으로 할 때 고졸은 56.6, 중졸 이하는 2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대학생을 100으로 할 경우 농어업인은 25.3, 주부35.0, 사무직 종사자 81.3이었다. 월 소득 300만∼400만원인 사람을 100으로 할 때 100만원 미만 소득자는 57.7이었다. 대도시를 100으로 할 때 읍면지역은 83.9로 조사됐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주부 노인 농어민 자영업자 등 정보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내년까지 1000만명을 가르치게 된다. 전국의 읍면동사무소, 우체국, 도서관 등에 정보접근센터를 내년말까지 1000여개소 설치하고 196개 읍 단위 지역과 63개 면 단위 지역에 초고속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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