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는 98년 4월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600만 카피가 판매됐는데, 이중 1/3에 가까운 190만 카피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등 한국 게임 애호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현재 추세라면 오는 5월 초면 꿈의 기록인 '200만 카피' 돌파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의 국내 판매사인 '한빛 소프트'(대표 김영만)는 200만 카피 돌파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5월 5일까지 3개월에 걸쳐 '한빛 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개최한다.
'게임 맥스'가 주관하고 '온게임넷'과 '21세기 프로게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특히'스타 크래프트'의 최신 패치인 '1.08패치'를 이용해 벌이는 첫 대회여서 게임 애호가들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예선전은 프로 게이머 1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 서울 홍익대 앞 '게토 PC방'에서 열려 본선 16강 진출자를 가렸고, 본선 첫 경기는 오는 16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삼성동 메가 웹스테이션에서 열린다.
케이블 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은 5월 5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포함한 본선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