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전성기 시대

  • 입력 2001년 2월 18일 16시 44분


게이머가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하거나 놀이동산을 만드는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다. '심코스터', '파라오' '클레오파트라' '제우스'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 등이 그것. 이들 게임들은 재미뿐만 아니라 IQ, EQ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더하고 있다.

'EA코리아'에서 21일 발매할 '심코스터'는 놀이동산을 3D로 건설하는 게임으로 기존의 게임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위자드소프트'에서 유통하는 '파라오' '클레오파트라' '제우스' 등은 이국적 색채가 물씬 품기는 전형적인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들은 도시건설 게임인 '심시티'와 흡사하지만 건설에 장애가 되는 각종 문제들을 풀어나가면서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난위도가 '심시티'보다 높다.

'위자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인기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게임보다는 교육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게임을 유통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통사인 '비스코'에서 출시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는 '에버랜드'나 '어린이 대공원'처럼 게이머가 직접 놀이동산을 건설하는 게임. 출시 1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각 게임 차트의 8, 9위를 고수할 정도로 인기 있는 게임이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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