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2세대 및 3세대, 동기 및 비동기식 등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 및 기술 표준의 휴대전화간 통화를 지원하는 IMT―2000용 ‘MSM 6000’시리즈 칩셋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 2002년 1·4분기중 시제품을 선보인다고 한국퀄컴이 20일 발표했다. IMT―2000 비동기 서비스의 경우 기존 휴대전화망과의 로밍 의무화 규정 때문에 상용화가 지체될 것으로 지적됐으나 이번 개발로 2002년 상반기 상용화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휴대전화 표준인 CDMA(IS―95A및 IS―95B), GSM(유럽 방식)외에 한국에서 최초로 상용화한 2.5세대 서비스인 CDMA2000(MC1X,1xEV)과 동기식(cdma2000) 및 비동기식(WCDMA) IMT―2000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