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인터넷 동영상을 간편히 감상할 수 있게 도와주는 멀티미디어 도우미 서비스가 인기다. 이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활용의 백미인 각종 동영상을 장르별로 찾아내 목록을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 훈넷(www.hoonnet.co.kr)이 개발한 하이TV는 수천개의 인터넷 방송국이 제공하는 동영상을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으로 분류해 제공한다. TV채널을 돌리듯 목록에서 보고싶은 방송국을 선택하면 동영상이 사용자의 PC에 나타난다. 사용료는 무료. 한번에 5개 방송을 동시에 볼 수 있고, 속도검사 기능을 이용해 전송속도에 문제가 있는 동영상을 가려낼 수 있다.
전송속도가 느릴 경우에는 VCR기능을 이용해 하드디스크에 녹화한뒤 따로 볼 수 있다. 개인 공유프로그램(P2P) ‘애니나라’와 연동돼 방송채널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고, 키워드만으로도 필요한 동영상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것이 장점.
‘피터의 동영상 세상(piter8.aerok.com)’도 인기있는 동영상을 뮤직비디오와 영화예고편, 3D애니메이션 등 분야별로 나눠 제공한다. 회원제 서비스로 가입은 무료.
인터넷 TV방송 사이트인 리얼TV(www.quizcity.co.kr)에서도 뮤직비디오와 각종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