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90% "혼전동거 괜찮아요"

  • 입력 2001년 4월 17일 18시 42분


네티즌 10명중 9명은 혼전동거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PC통신 천리안은 최근 열흘동안 가입자 1만3887명을 대상으로 ‘혼전동거’에 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의 10.7%가 ‘이해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머지는 ‘이해할 수 있다’거나 ‘개인의 선택’이라고 대답했다. 남성은 ‘이해할 수 없다’는 응답이 14.7%로 여성보다는 약간 많았다.

‘동거가 결혼전 시험단계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여성네티즌의 답변은 △긍정 28.8% △부정 21.8% △상황에 따라 49.4% 등이었다. 남성네티즌의 반응은 각각 29.2%, 29.5%, 41.3% 등이었다. 또 네티즌의 73.1%가 ‘사랑과 결혼은 별개’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 선택기준으로는 남녀 모두 성격을 1순위로 꼽았으나 그 다음 중요한 것에서 남성은 외모, 여성은 직업이나 재산 등을 선택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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