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H바이러스 조심 26일 활동… 정통부 주의보

  • 입력 2001년 4월 20일 00시 13분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인 ‘CIH’바이러스의 활동일인 26일을 앞두고 CIH바이러스 주의보를 19일 내렸다.

정통부는 CIH바이러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신 버전의 백신프로그램으로 감염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중요한 데이터는 별도로 저장 보관해둘 것을 당부했다. 무료 백신프로그램은 한국정보보호센터(www.cyber118.or.kr),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 하우리(www.hauri.co.kr) 등에서 받을 수 있다.

CIH바이러스는 평상시 컴퓨터 프로그램에 숨어 있다가 매년 4월 26일 PC의 부팅장치(BIOS)와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파괴하는 악성 바이러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참사일에 활동해 ‘체르노빌’ 바이러스로도 불린다. 정통부는 한국정보보호센터 ‘해킹 바이러스 상담지원센터’를 통해 24시간 상담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신업체 및 데이터복구업체들도 26일을 전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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