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자들이 매년 한 권의 과학분야 책을 벽지 청소년에게 보내는 ‘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 추진선언대회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한 이 운동은 5월 중 출범할 사단법인 ‘과학사랑 나라사랑’(가칭)이 주체가 돼 과학기술계를 비롯해 언론계, 출판계, 시민단체 등이 동참하는 시민운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영환(金榮煥) 과학기술부장관은 “예전처럼 단지 책을 보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책을 기증한 학교를 방문하고 편지 교환을 통해 과학기술자들과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맺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사이언스는 이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학부모들과 과학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자녀가 다니는 학교와 모교에 과학전문 월간지인 과학동아를 보내는 캠페인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