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Yes. 골프를 좋아해 사비로 즐기는 것은 문제될 게 없다. 회사의 재정상태가 좋고 임원에게 허용된 접대비 안에서 골프치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재정상태가 어려운데 골프 접대에 회사돈을 쓰는 것은 No.
고민호 (28) 즐거운학교 마케팅팀.
Yes. 비즈니스에 필요하다면 반대할 이유 없다. 골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벤처기업도 영업활동이 중요하다. 골프장에서 다양한 사람과 많은 얘기를 나누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된다면 문제될 것 없다.
김규훈 (31) 넷츠고 전략기획팀 대리.
Yes. 벤처기업인들간 정보교류를 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운동을 함께 하면 마음을 열고 정보를 나누는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술자리 보다 건전하며 실무적인 만남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한동호 (29) 하나로통신 홍보팀.
Yes. 골프가 소수 특권층의 ‘귀족 스포츠’라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한다. 누구나 자신의 조건과 취향에 맞는 스포츠를 즐길 권리가 있다. 벤처기업 임원도 예외는 아니다. 골프와 기업인의 도덕성은 별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