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관계자는 “현장조사반을 LG텔레콤(019)과 KTF(016,018)에 보내 계열사를 통한 부당지원 등의 사실이 있는지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KTF의 경우 이달 말까지 시장점유율 36%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직원들에게 판매량을 할당하는 사내판매 행사를 벌이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LG텔레콤은 20여개 LG그룹 계열사에 ‘L-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당 내부거래 외에도 편법 할부판매와 수십만원대의 경품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최영해·김태한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