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디트론, 손목형 운동량 측정기 개발

  • 입력 2001년 7월 10일 15시 09분


전자, 반도체 전문 기업인 디트론(www.dtron.co.kr)은 한국체육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손목형 운동량 측정기 '파루스'(Paroos)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루스는 개개인의 연령, 신체조건, 건강상태와 신체적 변화에 따른 '맞춤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개인의 맥박을 자동으로 감지, 적정운동량과 소모칼로리를 표시해 준다.

적정 운동량 표시 기능을 이용해 목표 심박수를 결정해두면 현재의 운동 강도를 자동으로 표시해 줘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을 막아준다. 목표 심박수를 넘어 운동하면 알람을 울려 사용자에게 청각적으로 경고를 해주는 것.

파루스는 또 운동시간을 분단위로 표시해주며 감지된 맥박수에 따라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준다.

자신이 하는 운동의 성격에 따라 걷기, 조깅, 등산, 싸이클링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운동강도 및 소모 칼로리를 조절해 '맞춤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디트론 관계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운동때문에 몸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며 "파루스는 운동부족은 물론 운동과잉에 따른 건강 손실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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