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휴먼로봇센터 김문상 박사팀은 가파른 지형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원격제어로봇 ‘롭해즈Ⅰ’(사진)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로봇은 탱크의 캐터필러와 같은 ‘무한궤도’가 좌우에 두 개씩 달려 있어 계단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으며 장애물을 감지하는 초음파 센서와 자세를 바로잡기 위한 3차원 센서, 눈 역할을 하는 입체카메라 등이 장착돼 있다.
특히 조종자가 쓰고 있는 헬멧의 스크린에 로봇이 보내온 영상이 나타나 조종자가 현지에 있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 로봇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
<이영완동아사이언스기자>pus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