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올 2학기부터 9개 교양과목을 사이버강의로 진행키로 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받은 결과 3200여명이 몰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과목당 평균 학생수는 356명으로 일반 과목의 평균 50명의 7배에 이른다.
사이버강의 과목은 △부산의 역사 △영상예술의 이해 △정보와 사회 △현대생활과 패션 △바다의 이용 △부산항과 국제 물류의 이해 △북한언어의 이해 △색채의 이해 △특허출원 및 실습 등 9과목.
이들 강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강의가 진행되고 출석 확인과 질문, 시험, 과제물 제출도 모두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강의에 참여할 수 있고 교수들도 강의를 하기 위한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연구비중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사이버강의에 대한 학생과 교수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강의과목을 계속 늘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강의의 질도 높여갈 방침이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