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화 '강가딘' 게임으로 나온다

  • 입력 2001년 10월 23일 22시 19분


386세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의 만화 '강가딘'이 게임으로 개발된다.

게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전자 미디어컨텐츠센터(센터장 전명표)가 '강가딘'을 게임화해 내년초 출시하기로 한 것.

이미 지난해 말부터 '강가딘' 캐릭터 사업을 추진해 왔던 미디어컨텐츠센터는 현재 캐릭터 디자인을 완료한 상태로 강가딘 관련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상품도 자사의 컨텐츠전문사이트인 '엠포유'(www.m4you.com)와 소프트웨어전문 쇼핑몰 '삼성소프트'(www.samsungsoft.com) 등에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강성욱 대리는 "요즘 어린이들의 감각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편성된 만큼 부모와 어린이 모두에게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PC게임을 시작으로 문구, 완구, 팬시, 의류, 잡화, 출판물 등 캐릭터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가딘'은 인기만화가 김삼씨의 작품으로 1965년 소년신문에 첫 연재된 후 20여년간 인기를 누렸던 동물 명랑만화. 지난 3월 소년신문에 다시 연재돼 보란듯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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