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개발사 넥슨이 겨울 김장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한달동안 자사의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김장 이벤트'를 연 것.
게임 내 민속촌인 세시마을에서 열리는 이 이벤트는 게이머들이 배추, 마늘, 젓갈, 파 등 김치재료 아이템을 구해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캐릭터 도우미(NPC)로부터 김장에 대한 유래, 김치 종류, 김치 만드는 법 등의 설명을 듣고 난 후 실제 김장을 담는데 응용할 수도 있다.
넥슨의 김경률 게임개발 팀장은 "김장에 대해 생소한 학생들에게 그 의미를 알리고 옛 조상들의 겨울 나는 지혜를 배워보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 정월대보름, 설날 등 명절 때마다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벤트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