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코리아, '울티마온라인' 백두 서버 일반인에게 공개

전세계 동시접속자가 3~4만명에 이르는 '울티마온라인'(www.kr.uo.com)의 '백두 서버'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일명 '백두 샤드'라고도 불리는 이 서버는 그동안 PC방에게만 공개되었던 서버. 지금까지 일반 게이머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다.

'울티마온라인'을 서비스중인 EA코리아의 조진경 대리는 "이번 '백두 서버'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면서 계정당 하나의 캐릭터만을 만들 수 있도록 제한했다"며 "따라서 지금까지 두개 이상의 캐릭터를 만들었던 게이머들은 오는 30일까지 하나의 캐릭터만 남겨두고 모두 삭제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경 대리는 또 "오는 12월1일부터 게임방 계정과 일반 계정 모두 아리랑, 발해, 백두 서버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 게임방 계정으로 해외 서버 접속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울티마 온라인은 지난 1997년 미국에서 서비스된 이후 많은 게이머들의 인기를 얻었던 1세대 온라인 게임. 국내에서는 지난 98년11월 처음 서비스 됐으며 현재 국내에는 아리랑, 발해 백두 서버 등 3개의 서버가 서비스중이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