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1/04 12:20:15]회사 웹서버 동작 불능!'
K사장은 즉각 회사 전산실로 전화를 걸어 담당자에게 서버 이상 확인을 지시했다. 전산실 직원들은 서버 이상에 대해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10여분후 또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02/01/04 12:31:00]회사 웹서버 동작 재개!'
곧이어 전산실 직원의 조치결과 보고 전화가 왔다.
"수고했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네"
인터넷 쇼핑몰 등 인터넷 관련업체의 전산 담당자들이 겪는 가장 곤혹스러운 문제가 바로 갑작스런 '서버 이상'이다.
특히 회사내부 작업에서는 이상이 없고, 외부에서의 접속에서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속수무책.
이러한 서버 관리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인터넷 서비스가 문을 열었다.
㈜세미콘네트웍스(www.sns.co.kr)는 관리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서버 이상을 알려주는 '옵저버 서비스(www.observer.co.kr)'를 오픈하고 지난 1일부터 무료 시범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없이 옵저버 서비스 홈페이지에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번호, 서버주소를 등록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회사측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를 하는 과정에서 착안한 사업"이라며 "서비스 이상유무와 함께 매월 점검 보고서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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