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영국대사관 ＂웹사이트 확 바꿨어요＂

주한 영국대사관 웹사이트(www.britain.or.kr)가 확 바뀔 전망이다. 기존의 평범한 사이트에서 역동적인 사이트로 변신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 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학생 3명을 선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나온 의견 가운데는 “영국에 관한 정보 가운데 지도를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자세한 위치정보가 뜨도록 하자”거나 “영국에서 최근 유행하는 음악과 문화 등에 관한 정보를 보강하라”는 등이 있었다.

영국대사관 류영미씨는 “찰스 험프리 주한 영국대사가 영국에 대한 한국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이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며 “이번에 나온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웹사이트를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고려대학교 장웅조, 이화여자대학교 유승연, 국민대학교 박주희씨가 당첨됐으며 이들에게는 영국 왕복 항공티켓과 숙박 및 영어연수 등 2주일동안의 영국여행 상품이 주어졌다.

지난해말 4개월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모두 4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주어진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