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대표 담철곤)는 비스킷 ‘오리온 고래밥’과 초콜릿 ‘에그몽’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노란고래 라두’와 ‘에그몽’을 각각 3월 중에 발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게임 출시는 최근 ‘쵸코파이’의 이미지를 벗고 케이블방송(OCN) 영화관(메가박스)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동양제과의 ‘고부가 컨텐츠 사업화’ 노선 중 한 줄기. 동양제과는 게임 제작사인 OK인터렉티브와 지난해 7월 계약을 맺고 8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제품을 제작했다. 그 동안은 ‘노란고래 라두’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www.tyc.co.kr)를 통해 라두를 주인공으로 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4편을 선보여 왔다.
‘노란고래 라두’는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무기를 발사하는 ‘횡스크롤 방식’의 슈팅게임. 라두를 배신하고 전설의 황금고래밥을 훔쳐 대마왕이 된 옛친구 ‘샤크진’을 라두와 여자친구인 라미가 함께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에그몽’은 점프와 이동의 기본 움직임을 적절히 활용해 함정을 피해 괴물을 퇴치하며 보물을 모으고 퍼즐을 푸는 액션 퍼즐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연령제한은 없으며 값은 2만5000원. 02-552-4979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