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KT의 ‘리빙넷(www.ktlivingnet.co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 홈 메신저(SIT-M710B)’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 전화기로 평소에는 일반 통화를 하다 ‘리빙넷’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 리빙넷과 연결돼 증권시세 조회, 인터넷 쇼핑, 복권, 패션, 요리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또 휴대전화에서나 가능했던 단문 메시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메시지를 팩스로 보낼 수도 있다.
대형 컬러 액정화면(LCD)과 키보드가 탑재돼 있는 이 전화기는 개인정보 관리, 부재중 메모, 발신자 번호확인도 가능하다. 값은 25만∼3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 삼성에 이어 LG전자와 큐라이프도 조만간 이 같은 전화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