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컴퓨터의 CD롬이 고장나 AS를 신청했다. 컴퓨터를 구입한 지 1년7개월이 지나 품질보증기간(1년)이 끝났기 때문에 출장비가 6600원이라는 말을 듣고 AS를 신청했다. 다음날 AS 기사가 방문해 CD롬을 확인하더니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요즘 48배속 CD롬이 4만∼5만원 정도 하는데도 9만원이나 내야 한다고 했다. 내가 직접하면 4만원인데, 기사 자신이 하면 9만원이라는 것이었다. 가격이 비싸다고 거절했더니 결국 본체를 열었다는 이유만으로 출장비를 1만1000원이나 받아갔다. 다음날 AS 모니터 전화가 걸려와 항의했더니 품질보증기간이 지나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조립PC보다 브랜드 PC를 선호하는 것은 AS때문이다. 요즘 조립 PC도 고장난 부분만 떼어다 해당 AS 업체에서 수리해주는데 왜 안 된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