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전문업체 지오인터랙티브(www.zio.co.kr)가 '피파2002' 개발사인 EA스포츠와 최근 PDA용 '피파2002' 독점 개발 및 전세계 공급 계약에 대한 제휴를 체결한 것.
이에 따라 지오인터랙티브는 협력사인 영국의 축구게임 개발사 엑시언트사를 통해 '피파2002'를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제작, '피파사커 2002'란 타이틀로 5월초 전세계에 발매한다.
지오인터렉티브의 김병기 사장은 "이번 독점 계약 체결은 EA스포츠와의 협상 뿐 아니라 피파시리즈에 대한 모든 라이선스 권한을 쥐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프로젝트였던 만큼 제휴가 쉽지는 않았다"며 "'2002 한일 월드컵'에 맞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파2002'는 지단, 베캄 등 세계각국의 유명 축구선수를 모델로 체력, 스피드, 슈팅, 패스, 지구력, 헤딩, 태클 등 선수 하나 하나에 대한 기량을 세밀하게 분석해 제작된 매우 사실적 축구게임. 한국에서는 홍명보, 일본에서는 나카타 선수가 표지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