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클레즈 바이러스는 이날 일본 지사에 처음 발생 신고가 들어온 뒤 한국에서도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 바이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e메일 프로그램인 아웃룩의 주소록을 이용해 자동 확산되며 e메일을 읽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e메일의 제목과 첨부 파일명을 불규칙하게 바꾸는 것이 특징으로 ‘how are you’, ‘let’s be friends’, ‘darling’ 등의 제목이 주로 사용된다. 감염될 경우 백신프로그램이 강제로 종료되거나 지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안철수연구소는 “감염을 피하려면 의심나는 e메일은 바로 삭제하고 사용중인 백신을 최신판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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