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렉스는 오는 6월∼11월까지 매달 100대씩 총 600대를 태국으로 납품하게 된다.
'액추얼파이트2'는 지난해 브라질로 수출되어 현지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체감형 대전게임기. 게이머는 샌드백과 흡사한 목표점을 주먹으로 치고 발로 때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엔플렉스 이정학 사장은 "이번 태국 수출을 계기로 오는 7월에 열리는 싱가폴 AAE(Asian Amusement Expo 2002)전시회에 제품을 출품, 인도와 파키스탄 등 동남아 시장의 판로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자사의 제품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업체의 가능성 있는 게임기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플렉스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미국 싱코(Sinko America)사와 3D펀치게임 '바운티헌터'를 224만 달러(한화 약 29억원, 700대)에 수출한바 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