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억의 게임 '봄버맨' 온라인으로 나온다

  • 입력 2002년 5월 10일 17시 33분


폭탄게임의 원조 '봄버맨'이 온라인게임으로 되살아났다.

'봄버맨'은 1985년 일본 게임개발사 '허드슨'(www.hudson.co.jp)사가 비디오게임기용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1000만 카피 이상을 판매한 게임. 국내에선 '포트리스'가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것처럼 일본에선 '봄버맨'이 국민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90년대 초반 오락실용 게임으로 국내에 보급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TV 만화영화 '구슬동자'로 제작되어 SBS, 투니버스 등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온라인 봄버맨'(www.onlinebomb.com)은 온라인게임 개발사 위즈게이트(www.mgame.com)가 일본 허드슨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개발한 게임으로 오는 10일부터 넷게임(http://netgame.mgame.com)을 통해 오픈 베타서비스 된다.

'온라인 봄버맨'는 최대 6명까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며 1:1은 물론 2:2, 3:3 등 팀 플레이까지 가능하다. 게이머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폭탄을 설치하고 블록을 무너뜨리거나 적을 무찔러야 한다.

위즈게이트의 손승철 사장은 "온라인대전 게임에 맞게 초보, 아마추어, 전문가, 프로페셔널, 챔피언 등 모두 18단계의 랭킹시스템도 도입했다"며 "최상위 랭킹 6명에게는 '폭탄의 제왕'이라는 영예가 주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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