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블리자드 '워크래프트3' 싱글플레이 공개

  • 입력 2002년 5월 24일 16시 27분


미국 게임개발사 블리자드의 차기작 '워크래프트3'의 싱글캠페인 모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E3' 엑스포에서 최초 공개됐다.

'워크래프트3'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볼로' 등을 선보인 블리자드가 최초로 시도한 풀 3D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현재 멀티플레이 베타테스트 중인 게임이다.

'워크래프트3'는 방대하고 파워풀한 게임으로 워리어들, 전설적인 영웅들의 레벨업에 초점을 두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싱글플레이는 영웅들이 스토리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미지의 아제로스 대륙에 다시 한번 불어닥친 휴먼, 언데드, 오크, 나이트엘프 종족들의 전쟁을 다루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처음으로 아터스, 팔라딘, 로데론 왕자의 역할을 맡아 오크의 세력확장을 저지하며 북쪽 왕국에 떠도는 흉흉한 루머를 찾아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사장은 “워크래프트3는 그동안의 워크래프트 시리즈 중에 가장 흥미로운 게임으로 돌아왔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게임의 성공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새로운 세대의 게이머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블라자드는 E3 엑스포에서 '워크래프트3'의 4년 후의 세계를 다룬 온라인 RPG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공개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3'의 아제로스 대륙에서 혼돈이 끝난 후인 4년뒤를 배경으로 워리어들이 자신의 종족 왕국을 재건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유저들은 아제로스 세계를 탐험하며 살아남기 위해 힘을 키워야 하며 그 과정에서 에디팅할 수 있는 기능과 많은 종족들, 수천가지 무기들을 다루게 되며 아직까지 만날 수 없었던 환상적인 경험을 누리게 된다.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1994년부터 넘버원 셀링을 기록,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전세계에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1996년 발표한 워크래프트2(Orcs and Humans)는 각종 게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많은 관계자들이 이 게임을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워크래프트3'(Reign of Chaos)는 오는 6월 28일 출시될 예정이며 윈도우스 95/98/2000/NT 를 비롯 Macintosh등 모든 버전에서 가능하다.<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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