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핫메일 유료화…POP서비스 내달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와 라이코스에 이어 다음달 16일부터 ‘POP메일 서비스’를 유료화할 계획이며 이 같은 계획을 세계 1억1000만 핫메일(MS의 e메일 서비스 명칭) 사용자들에게 통보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

POP메일 서비스는 다른 계정의 주소로 온 e메일을 핫메일 사이트로 끌어와 볼 수 있는 서비스. 유료화 방침에 따라 기존 POP메일 이용자는 새로 ‘MSN 엑스트라 스토리지’ 서비스에 등록해야 한다. 사용료는 영국의 경우 연 9.95파운드(약 1만8000원). 라이코스와 야후도 올들어 e메일의 POP메일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광고 수익이 미미하고 투자자 확보가 힘든 상황에서 이 같은 유료화는 불가피한 추세라고 지적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