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도 연락된다〓모든 것을 잊고자 떠나는 휴가지만 집을 비운 사이 진짜 중요한 전화가 걸려올 수도 있다. 착신(着信)전환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좋다. KT(옛 한국통신) 가입자는 집 나서기 하루 전에 국번 없이 100번으로 서비스 신청한 뒤 ‘*→88→착신희망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착신전환 취소 때는 ‘#→88→*’을 누르면 된다. 첫 달 이용료는 무료며 그 다음달부터 1000원.
▽단체 여행 때〓크로샷닷컴(www.xroshot.com)에 무료 가입해두면 편리하다. 동창회장이나 계주가 여행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려할 때 음성이나 문자메시지를 한번에 통보할 수 있다.
휴가 중 오는 전화를 골라 받고 싶을 때도 유용하다. 착신 전환으로 전화가 크로샷 음성사서함에 자동 연결되므로 확인한 뒤 중요한 전화에만 응답하면 된다. 080-258-0303
▽수신자부담 서비스〓급하게 전화할 필요가 있는데 휴대전화 배터리도 나가고 동전도 없을 때가 있다. 이때는 공중전화기에서 긴급버튼을 누른 뒤 1541(KT) 또는 082-17(데이콤)로 걸면 전화를 받는 사람이 돈을 낸다.
▽평생 한 번호만 쓴다〓유무선 통합 서비스. 집이나 사무실을 옮겨도 전화번호를 바꿀 필요가 없다. 0505(데이콤)는 082-100으로, 0502(KT)는 국번 없이 100으로 신청하면 되며 0505는 무료, 0502는 월 1000원(월 10통 이상 전화를 받으면 무료)이다.
▽대표번호 알면 좋다〓1544(데이콤), 1588(KT), 700(KT) 등 전국 대표번호를 알아두면 정보를 손쉽게 얻는다. 1544-7788은 기차예약, 1544-8080은 특허청 자동응답, 700-2030은 한국고속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고속도로 정보 등에 연결된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