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평소 식사 때 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파에 풍부한 유화알릴 성분은 신경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들깨와 비슷하게 생긴 차조기(자소)를 하루 20g씩 끓여 식후나 자기 1시간 전에 차처럼 마셔도 좋다. 귤껍질 20g을 추가하면 더욱 좋다.
호박을 삶거나 구워 죽으로 먹어도 숙면에 좋다. 애호박 300g 정도에 멧대추씨 볶은 것 150g을 넣고 중탕해서 즙을 내서 1일 3, 4회 한 컵씩 복용하면 심신의 안정에 특히 좋다. 호두는 뇌에 영양을 공급하며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의 증세 완화에도 좋다. 대추를 푹 고은 물에 호두를 갈아 쌀과 함께 죽으로 쒀서 먹으면 좋다.
측백나무씨와 호두를 으깬 것에다 씨를 뺀 대추를 잘게 썰어 넣은 다음 달여서 꿀을 넣고 차로 마시면 두통 완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도움말〓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