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는 “완성된 물리지도는 염색체를 이루는 DNA에서 유전자나 특정 지표의 위치를 밝혀내는데 필수적인 지침이 된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이번에 완성된 물리지도를 토대로 숏건방식으로 밝혀낸 염기서열들을 원래의 순서대로 재조합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연구팀은 “생쥐 게놈 물리지도는 인간 게놈지도에 존재하는 빈틈을 메우는데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생쥐 게놈의 DNA 염기서열이 완성되면 생물학 연구와 인간 보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생쥐는 전세계 과학자들이 인간의 질병 발생 과정을 연구하는데 널리 사용하고 있는 중요한 생물 모델이다. 인간에게 발생하는 질병의 상당수가 설치류들의 몸에서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쥐의 유전정보를 밝혀내는 것은 인간 게놈 특이성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단계가 된다. 인간과 생쥐는 종(種)의 진화 단계에서 비교적 근래에 서로 갈라졌기 때문에 유전자 가운데 90% 정도가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파리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