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고 박승철 씨의 천체사진을 중심으로 별자리, 달, 혜성, 은하수, 별이 있는 풍경 등 5가지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별자리관은 140여개의 별자리들이 신화 그림와 함께 전시되며, 4계절의 밤하늘을 대형 파노라마로 보여준다. 우리은하관은 4m크기의 초대형 은하수 등 우리 은하의 모습을 컴컴한 우주 공간에서 유영하는 느낌으로 볼 수 있다.
낮에는 태양 흑점, 밤에는 달의 분화구와 금성을 직접 관측하는 행사도 열린다. 매일 2회씩 천문연 박석재 박사의 ‘블랙홀이 불쑥불쑥’, 서강대 이덕환 교수의 ‘별과 문화’ 등 강연도 있다. 이 행사는 서강대와 한국우주정보소년단이 후원하며, 니오비전, 진건산업, 현암사가 협찬한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