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언어장벽 허문다”…韓-中-日 번역기술 공동개발

  • 입력 2002년 9월 25일 18시 03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인터넷 언어장벽 해소를 위해 3개 국어 인터넷 자동번역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정보통신부는 25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한중일 정보통신장관이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3개국은 공동선언을 통해 인터넷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동번역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으며 차세대 휴대전화 기술 표준화와 응용소프트웨어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또 차세대 인터넷 기술 개발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 실험 등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세 나라 장관들은 이 밖에도 정보통신기술 표준화 및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아시안 포럼’을 만들고 3국 정보통신장관들의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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