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5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한중일 정보통신장관이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3개국은 공동선언을 통해 인터넷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동번역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으며 차세대 휴대전화 기술 표준화와 응용소프트웨어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또 차세대 인터넷 기술 개발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 실험 등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세 나라 장관들은 이 밖에도 정보통신기술 표준화 및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아시안 포럼’을 만들고 3국 정보통신장관들의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