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게임벤쳐모임, 온라인게임산업협의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사)한국인터넷게임협회, (사)마인드스포츠올림피아드, 부산영상게임협회 등 6개 협회들은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국게임산업연합회' 발대식을 열고 자율규제기구로서의 실질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게임사업자 자율규제기구는 인터넷 규제 문제와 관련 정부, 사업자, 이용자 사이의 분쟁과 갈등을 해결해 주는 기구로 유럽연합, 호주, 캐나다, 일본 등 게임산업이 발달된 선진국에는 이미 설립되어 있는 단체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 연합회장으로 (사)한국마인드스포츠올림피아드의 임동근 회장이 선출됐으며 임원으로는 6개 협회 회장들이 내정됐다.
임동근 회장은 연설에서 "실질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단과 사무국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올 연말까지 게임자율심의시스템, 불법게임이용신고, 분쟁조정센터, 게임사업자행동강령제정 등 게임사업자자율규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게임산업 규제 관련 현안에 대한 업계 단일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열리는 '제4회 마인드스포츠 올림피아드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사업활동에 들어간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