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무용을 결합해 혁신적인 무용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벤투라 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600㎏에 달하는 산업 로봇을 무대에 등장시켜 무용수들과 함께 춤추게 할 계획이다. 또 춤동작이나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춤동작을 분석하거나 새로운 춤사위를 만들어 소개한다.
무용단을 이끄는 파블로 벤투라와 양현승 한국과학기술원 전자전산학과 교수는 4일 예술종합학교에서 ‘모션, 댄스, 테크놀로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갖는다. 파블로 벤투라는 스페인 출신으로 1986년에 벤투라 무용단을 만들었으며, 취리히시 무용 뉴미디어 및 안무 분야 우수상 등을 받았다. 02)763-1178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