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전자와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기업인 ‘리퀴드 메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중국에 판매되는 휴대전화에 부정형 합금(리퀴드 메탈)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에 국내에서 판매하는 휴대전화에도 이 소재를 쓸 계획이다. 이 신소재는 티타늄에 지르코늄 등 다른 금속원소 등을 섞어 녹여 만든 것. 원자 배열이 불규칙한 것이 특징으로 강도는 세지면서 탄성(변형 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성질)은 티타늄보다 4배가량 큰 것으로 부식이 되지 않는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