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가상회사 경영” ‘로레알 챌린지’ 대회 열려

  • 입력 2002년 11월 12일 18시 08분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등 명문 MBA 학생들과 실력을 겨뤄 보세요.’

인터넷에서 가상 회사를 경영하며 사업 실력을 겨루는 행사가 열린다. 프랑스 화장품업체 로레알은 전 세계 대학생과 비즈니스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전략 게임인 ‘로레알 e-strat 챌린지’ 대회를 연다.

참가팀은 내년 1월13일부터 인터넷에서 가상 화장품 회사인 ‘프리마’를 4개 가상 회사와 경쟁하며 2개월간 운영한다. 매주 가상기업의 시장점유율, 고객평가 등을 종합한 ‘주식지수’(SPI) 순위를 내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 유럽 등 7개 지역별 우승팀은 내년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본 대회에 참가한다. 본 대회 우승팀은 로레알 입사 지원시 특전이 주어지고 1주일간 원하는 곳으로 세계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현재 미국 100개팀, 중국 60개팀, 대만 50개팀이 등록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11개팀이 등록했다.

로레알코리아 백가선 이사는 “이번 대회는 전략적 의사결정, 팀워크, 위기관리, 문제해결 등 실제 업무능력을 세계 대학생과 겨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생과 학부 3학년 이상 재학생 등 3명이 팀을 이뤄 참가하면 된다. 참가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e-strat.loreal.com)에서 받는다. 02-3497-9617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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