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별 인터넷 사용인구는 중국이 3370만명으로 미국(1억4280만명)과 일본(5790만명)에 이어 3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말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566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2000∼2001년 아시아의 인터넷 인구 증가율이 44.3%로 수위를 차지했고 이어 아프리카(43.4%), 중남미(33.5%), 유럽(32.7%), 북미(10.4%) 순이었다.
올해 2294억달러로 예상되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중 미국이 45%, 서유럽이 25%, 일본이 15%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디지털시대의 빈부격차를 의미하는 ‘디지털 격차’가 심화돼 개발도상국이 전자상거래에서 얻는 혜택은 선진국보다 갈수록 작아질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빈국의 기업인에게 인터넷은 유용한 수단”이라며 “특히 개도국의 여성에게 전자상거래는 금광과도 같다”고 평가했다.
또 전자상거래는 세계 교역액의 8%에 불과할 정도로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고 최근 닷컴 기업들이 몰락하고 있지만 이 부문이 완전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서는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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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