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배아복제 필요한가

  • 입력 2002년 11월 24일 17시 37분


인간배아 복제를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대부분의 생명공학자들은 난치병 치료를 위해 배아 복제가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여성·종교단체와 일부 과학자들은 인간배아 역시 존중받아야 할 생명체라며 반대하고 있다.

동아사이언스는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장 박세필 박사와 생명안전·윤리연대모임 사무국장 박병상 박사를 초청해 28일(목) 오후 7시∼9시 반 ‘인간 배아 복제 필요하나’를 주제로 대중 강연회와 토론회를 갖는다. 박세필 박사는 인간 배아와 줄기세포 연구의 국내 권위자로, 난치병 치료를 위한 인간배아복제 연구는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박병상 박사는 인간 배아 복제 반대 운동에 앞장서온 생물학자여서 두 강연자 사이의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 강연은 과학문화재단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지원해 격주로 열리며 이번이 48회째.

장소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입장은 무료. www.dongascience.com에서 예약해야 한다. 02-2020-2300

신동호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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