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화상통화" 삼성 캠코더폰 출시

  • 입력 2003년 1월 5일 18시 36분


삼성전자는 이달 중에 상대방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캠코더폰 SCH-V310(사진)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캠코더폰은 사진촬영만 가능했던 기존의 카메라폰과는 달리 11만화소급 디지털카메라 겸 캠코더가 내장돼 있어 동화상을 촬영해 재생까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휴대전화이다. 이 제품은 양방향 동영상 기능을 갖추고 있어 국내에서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3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한 화상통화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에는 △9단계의 2배 디지털 줌 기능 △20분 분량의 동영상 및 오디오 녹화, 재생 △초당 11장의 멀티컷(한번 셔터를 눌러 여러 장의 사진을 연속 촬영하는 것) 기능을 갖춘 30만화소급 캠코더폰으로 SCH-V330, SPH-V3000 등 두 가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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