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교보문고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네티즌을 대상으로 3일간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한국 작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토지’의 박경리(32.5%)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정래(16.5%)와 이문열(14.7%)이 각각 2, 3위로 꼽혔다. 시인으로는 고은이 수위에 올랐다. 설문에 응답한 네티즌은 모두 2237명.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고은이 거론되면서 한국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평론계에서는 최근 수상 가능한 국내 문인으로 박경리 고은 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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