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휴대형 게임기시장 '전운 감돈다'

  • 입력 2003년 2월 21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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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핀란드 기업 노키아가 세계 최초로 휴대형 게임기인 'N게이지'를 공개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휴대형 게임기 시장은 89%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 닌텐도 때문에 일본 소니사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진출하지 못한 시장.

노키아가 공개한 'N게이지'는 휴대폰이면서도 게임기 성능을 지닌 것으로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휴대폰 게임이 저용량에 단순게임인 반면 'N게이지' 게임들은 닌텐도의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휴대형 게임기 시장은 선발업체인 일본 닌텐도의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이를 추격하려는 노키아의 'N게이지'로 양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닌텐도, 세가 등 게임 업체들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07년까지 휴대폰 및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통해 즐기는 전 세계 휴대형 게임시장 규모가 무려 80억 달러(약 9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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