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따르면 그동안 스팸메일 관련 민원은 전화나 팩스로 접수한 뒤 관련 데이터베이스에서 발송자를 조회, 발송중지 요청서를 발송자에게 팩스로 전달해 왔다.
KAMS에서는 스팸메일을 받은 사람이 인터넷(abuse.kornet.net)에서 신고하면 컴퓨터가 발송자를 추적하고 자동으로 발송중지 요청서를 작성, 발송자에게 전달한다. KAMS에 접수된 민원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정보통신부에도 함께 통보된다.
KT측은 "작년 12월 시스템을 개발한 뒤 올해 1∼3월 시범 서비스를 한 결과 스팸메일 신고 처리율이 19%에서 89%로 향상됐으며 처리시간도 줄었다"며 "지역 유형 서비스별 상세 통계자료도 만들어낼 수 있어 대응방안 마련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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