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터넷]마스코트'루키'…“음란정보 모두 물리칠거야”

  • 입력 2003년 4월 14일 17시 49분


건강한 인터넷 캠페인의 마스코트 ‘루키(Lookie)’. 왼쪽부터 유해정보를 발견한 뒤 머리에 비상등을 켜고 호루라기를 불고 있는 루키, 네티즌들에게 인터넷 역기능 방지법을 가르치는 ‘사이버 강사’ 루키, 진공청소기로 스팸메일을 청소하고 있는 ‘사이버 청소부’ 루키.
건강한 인터넷 캠페인의 마스코트 ‘루키(Lookie)’. 왼쪽부터 유해정보를 발견한 뒤 머리에 비상등을 켜고 호루라기를 불고 있는 루키, 네티즌들에게 인터넷 역기능 방지법을 가르치는 ‘사이버 강사’ 루키, 진공청소기로 스팸메일을 청소하고 있는 ‘사이버 청소부’ 루키.

건강한 인터넷 캠페인의 마스코트 ‘루키(Lookie)’가 스팸메일과 유해정보로부터 인터넷을 지키는 사이버 공간의 수호천사로 나섰다.

루키는 영어단어 ‘look’에 인터넷(internet)과 e메일에서 각각 따온 ‘i’와 ‘e’를 더해 만든 이름.

항상 인터넷 구석구석을 감시하는 파수꾼이 되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건강한 인터넷 캠페인을 위해 태어난 루키는 사이버 세계의 파수꾼. 스팸메일, 음란정보, 사이버폭력, 개인정보 유출 등 인터넷에 범람하는 각종 역기능을 감시하고 없애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다.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자 새로운 생활환경인 인터넷을 구석구석까지 정화해 인터넷을 신뢰와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공간으로 바꾼다는 각오다.

루키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을 한 외모처럼 어린이와 청소년을 좋아하며 인터넷을 오염시키는 유해정보를 가장 싫어한다.

해맑은 표정과 녹색 우주복은 밝고 푸른 인터넷 세상을 상징한다.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캐릭터플랜(www.characterplan.co.kr)의 스튜디오에서 태어난 루키는 우주복을 입고 있어 사이버 공간에서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우주복 머리 부분에는 ‘마법사의 별’이 달려 있어 이를 통해 초능력을 발휘한다. 마법사의 별은 유해 정보를 발견하면 경광등으로 바뀌어 경보를 울리고 사이버 쓰레기를 발견하면 이를 치우는 진공청소기가 된다.

루키는 앞으로 건강한 인터넷 캠페인 홈페이지와 참여업체 웹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아바타나 데스크톱 화면보호기 등 네티즌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로 무료로 보급될 예정이다. 캐릭터플랜의 양지혜 사장은 “루키는 건강한 인터넷 활용의 상징물”이라며 “건강한 인터넷 캠페인과 함께 사이버 공간 곳곳에서 활약하는 루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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