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진의 키즈 인터넷]'에듀박스닷컴'…컴퓨터교육 최강

◇에듀박스닷컴(www.edubox.com)/초등교육 포털 사이트/초등생/무료

인터넷을 통해 아이의 컴퓨터 실력을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그 것도 유해한 콘텐츠가 철저히 차단된 사이트를 원한다면 ‘에듀박스닷컴’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에듀박스닷컴’은 초등학교 400여 곳에서 방과후 컴퓨터교실을 운영해온 '에듀박스'의 온라인 교육 사이트. 오프라인에서 컴퓨터교육 노하우를 다져온 만큼 웹사이트 역시 컴퓨터 정보가 우수하다.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라는 것도 이 사이트의 매력. 최근 전면 개편 작업을 거치면서 교육포털 사이트로 재탄생했다. 현재까지의 누적회원은 80만명 정도.

컴퓨터 학습 공간인 ‘컴박스’를 클릭하면 먼저 컴퓨터자격증 정보가 눈에 띈다. 제공 정보는 워드프로세서, 정보기술자격(ITQ), 문서실무 자격증 등. 시험일정부터 기출문제, 모의고사까지 제법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 급수평가시험 역시 다른 곳에선 찾기 힘든 에듀박스만의 전문 서비스다. 급수 시험 종류는 타자와 컴퓨터 두 가지가 있고 취득한 급수에 대해서는 급수인정서를 발급해 준다.

컴퓨터를 배우다보면 온갖 사소한 곳에서 막히기 마련이다. 이럴 땐 ‘척척컴박사’ 코너를 찾아보면 된다. 이 곳에선 컴퓨터 조립방법을 비롯해 필수 유틸리티 바이러스 정보 정보영재 길잡이 등 컴퓨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부박스’는 컴퓨터 이외의 모든 학습 콘텐츠를 모아놓은 곳. 교과목의 내용을 애니메이션과 만화로 공부하는 ‘멀티학습’, 날마다 새로운 퀴즈가 출제되는 ‘퀴즈퀴즈’, 분야별로 하루 한 개씩 알아보는 ‘일일상식‘’등이 제공된다. 1500개가 넘는 멀티미디어 학습 콘텐츠와 2만여 개의 문제 데이터베이스 등 무료 콘텐츠가 풍부한 편.

타자왕, 게임왕에 도전하는 ‘놀이박스’와 클럽활동을 하는 ‘친구박스’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코너. 이미 1500개가 넘는 동호회가 개설될 정도로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동호회 개수가 많다 보면 게시판 관리가 어려워져 유해정보가 유통되곤 하는데, 이 사이트 경우엔 동호회 관리도 매우 잘 되고 있다. 스팸메일을 차단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메일 서비스도 제공.

권혜진기자 hj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