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집단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학교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명단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의 사업주에게 식중독의 심각성을 알려주기 위해 올해 1∼4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35곳의 명단과 위치를 인터넷 홈페이지(www.kfda.go.kr) ‘식중독정보’란에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명단에는 중고교 집단급식소 20곳과 음식점 8곳, 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 6곳, 학교 체육부 합숙소 1곳 등이 포함돼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까지 총 35건의 식중독 사고로 2825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46%, 환자 수는 161%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식중독 추정 사고가 잇따라 5월 환자 수까지 포함하면 지난해의 전체 환자 수(2980명)를 넘어섰을 것으로 식약청은 보고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음식점 및 급식소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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