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보다 20배가량 빠른 초고속통신이 가능해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기가 이더넷 폰 맥/파이(1G Ethernet PON MAC/PHY)’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수동형 이더넷 광가입자망 전송(EPON) 방식의 핵심기술로 정보를 1GB 속도로 최대 20km 거리까지 전달해 일반 도시주택은 물론 농촌 지역까지 디지털 TV, 고속 인터넷 등을 제공받게 해준다. ETRI는 “EPON방식은 설비 원가가 저렴해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차세대 온라인 통신기법”이라며 “이번 칩 개발로 EPON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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