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해외판매법인과 거래처의 전산망을 웹 방식으로 통합한 무역포털 시스템인 ‘GSBN(Global Samsung Business Network)’을 개통했다고 24일 밝혔다. GSBN은 삼성전자의 해외판매법인과 지역별 해외 거래처들이 인터넷을 통해 구매 판매 재고 운송 결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통합 네트워크. 이를 위해 해외법인간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하나로 묶고 이를 다시 외부 거래처와 연결했다. 이로써 2001년 전세계 모든 법인의 ERP 도입, 2002년 해외 법인간의 거래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WTN’ 가동에 이어 ‘디지털 e컴퍼니’ 체제를 모두 갖췄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파나마, 오스트리아 등 4개 해외법인에서 시범 운용 중으로 내년까지 모든 법인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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