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비행에선 활주로 주행과 이륙, 비행, 착륙 등 항공기의 기본성능 및 시스템, 비행계기와 원격자료 송수신 등에 대한 시험이 이뤄졌다.
국내에서 개발된 A-50 초음속 공격기는 레이더와 기관총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공대공(空對空) 공대지(空對地) 미사일 및 레이저 유도폭탄, 정밀유도무기 등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KAI는 이에 앞서 2월 국내 최초의 초음속 항공기인 T-50 고등훈련기의 초음속 돌파 시험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국방부의 최종 승인을 얻어 총 4조원대의 T-50 및 A-50의 대량 생산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까지 수십대의 항공기를 공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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