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수 선수는 현재 미네소타 와일드팀 라이트윙으로 활약중인 선수로 2002~2003년 시즌 14골, 10어시스트, 25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중인 스타. 특히 포스트 시즌 콜로라도 에벌렌체와의16강전 6차전 경기에서 골든 골을 넣어 승리의 결정적 견인차 역할을 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NHL 2004'에 등장하는 박용수 선수는 외모나 능력치가 현실과 흡사하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거구들과 과감한 몸싸움을 벌였던 그만의 플레이 장면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 흥미를 더한다.
'NHL 2004'을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EA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박용수 선수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던 게이머들은 이 게임을 통해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박용수 선수가 되어 경기에 참여할 수도 있다"며 "박용수 선수를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10월중에는 Xbox 버전을, 11월중에는 PS2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L 2004'는 EA스포츠의 'NHL 하키 프랜차이즈' 12번째 시리즈로 눈에 띄게 향상된 비쥬얼과 감각, 3D 관중 효과, 공격적인 링크-벽 플레이가 장점이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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